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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광복 후 친일 청산 못해…독립지사 예우 많이 부족"


입력 2019.06.04 11:44 수정 2019.06.04 11:45        고수정 기자

광복회서 "애국지사 여건 개선…임시정부 100주년 의미 살릴 것"

광복회서 "애국지사 여건 개선…임시정부 100주년 의미 살릴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를 찾은 자리에서 애국지사들의 예우 부족을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를 찾은 자리에서 애국지사들의 예우 부족을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우리 현대사가 80년대까지 군부독재 치하에서 통치를 받았기 때문에 광복의 의미라든가 애국지사들에 대한 여러가지 예우가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광복회를 찾은 자리에서 "광복 후에 친일 잔재 청산을 잘 못해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중간에 무산되고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애국지사들의) 여건이 안 좋은데 당에서 정부와 잘 협의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부터라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잘 살려서 새로운 나라로 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광복회 회원인 설훈 최고위원도 "순국선열의 후예로 돼 있는 단체가 바로 광복회"라며 "대한민국의 어떤 단체보다도 으뜸되는 단체로 만드는 일이 광복의 뜻을 제대로 전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뜻을 현대로 이어지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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