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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출범…최저임금 등 성토


입력 2019.06.04 15:28 수정 2019.06.04 15:32        김희정 기자

"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해야"

"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해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데일리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전경 ⓒ데일리안


중기기업중앙회는 4일 새로 출범한 노동인력위원회가 ‘제1차 노동인력위원회’를 열어 최저임금‧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을 옥죄는 노동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저임금 심의와 반년 밖에 남지 않은 주52시간 도입 등 심화되는 노동리스크에 대한 대책마련을 찾고 있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고 있지 못하는 실정을 성토했다.

김문식 공동위원장은(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작금의 최저임금 수준은 영세기업이 도저히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에 반드시 기업의 지불능력이 반영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주보원 공동위원장(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도 “최저임금도 문제지만 6개월여 앞둔 주52시간 도입은 필요한 인력을 제때 활용하지 못해 납기준수를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에게 회복불능의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의 속도조절과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새로 출범한 노동인력위원회는 전보다 더 다양한 업종의 대표들로 구성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했으며, 2년 간 활동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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