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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출장’ 앞둔 조영욱, 한일전 골로 자축?


입력 2019.06.04 20:42 수정 2019.06.04 19: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세 이하 대표팀 최다 출장을 앞둔 조영욱. ⓒ 대한축구협회 20세 이하 대표팀 최다 출장을 앞둔 조영욱. ⓒ 대한축구협회

조영욱이 20세 이하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을 앞두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F조에 속한 대표팀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서 0-1로 패했으나 이후 남아공, 아르헨티나를 모두 잡아내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20세 이하 대표팀의 한일전 역대 전적은 43전 28승 9무 6패로 한국의 절대 강세다.

특히 이 경기는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조영욱에게 이강인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질 전망이다. 20세 이하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이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조영욱은 2년 전 국내서 열린 대회서 4경기 모두를 뛰었고, 이번 대회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나와 개인 통산 7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고 조진호, 김진규와 함께 최다 출전 타이다.

따라서 이번 한일전에 나서게 된다면 사상 처음으로 8경기에 나서는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에 대해 조영욱은 지난 아르헨티나전이 끝나고 열린 기자회견서 "이강인이 다음 대회에 나올 수 있다. 내가 일단 기록을 깨고, 강인이가 기록을 또 깨기 어렵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한일전에서 기분 좋은 기억도 지니고 있다. 2016년 수원JS컵 U-19 국제대회에 17세 나이로 참가한 그는 일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자신의 연령별 대표팀 데뷔전이 한일전이었고 골까지 맛본 셈이다. 그로부터 3년 뒤, 이번에는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서 일본과 다시 마주하게 된 조영욱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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