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4월 온라인쇼핑, 10조6448억원 거래…1년전 보다 17.2%↑


입력 2019.06.05 15:48 수정 2019.06.05 15:50        이소희 기자

“변화된 음식 소비트렌드·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구매 늘면서 증가세”

“변화된 음식 소비트렌드·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구매 늘면서 증가세”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10조6448억원 수준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3.8% 증가한 6조689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3월에 비해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3% 각각 줄어들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2.8%로, 작년 4월(59.5%)에 비해서는 3.3%p 증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4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649억원(17.2%)이 증가했다. 2월을 제외하면 최근 6개월 연속 10조원 대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 동향 ⓒ통계청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 소비트렌드가 변했고 온라인쇼핑이 보편화됐으며,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려 청정가전 구매가 증가한 점 등이 10조원을 넘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 구입과 여름에 대비한 에어컨 선구매 등 가전제품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21.1%)가 많이 증가했다.

4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서비스(24.2%), 패션(12.2%), 식품(28.2%) 순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음식서비스(91.7%), 음·식료품(29.2%), 가전·전자·통신기기(21.1%)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전달에 비해서는 음·식료품(3.5%), 스포츠·레저용품(8.3%)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15.3%), 컴퓨터 및 주변기기(-11.9%), 패션(-2.1%) 등에서 감소했다.

4월 전체 소매판매액(38조8811억원) 대비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8조1680억원, 서비스업 제외 금액) 비중은 21.0%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3.8%(1조2874억원) 증가한 6조6893억원이었다.

상품군별로는 배달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음식서비스(104.8%), 음·식료품(35.5%), 화장품(31.8%)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3월에 비해서는 음·식료품(2.1%), 스포츠·레저용품(6.5%)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18.8%), 생활용품(-8.8%) 등에서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8%로 1년 전보다 3.3%p 높아졌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2.9%), e쿠폰서비스(88.5%), 가방(75.4%) 순으로 높았으며, 애완용품(-1.8%p), 문화 및 레저서비스(-1.7%p) 등에서 축소됐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으로는 1년 전에 비해 종합몰은 16.9% 증가한 7조584억원을, 전문몰은 17.8% 증가한 3조586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8.2% 증가한 7조1289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5.4% 증가한 3조5159억원을 판매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