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음식 소비트렌드·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구매 늘면서 증가세”
“변화된 음식 소비트렌드·공기청정기 등 청정가전 구매 늘면서 증가세”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대비 17.2% 증가한 10조6448억원 수준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3.8% 증가한 6조6893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3월에 비해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3% 각각 줄어들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2.8%로, 작년 4월(59.5%)에 비해서는 3.3%p 증가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644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649억원(17.2%)이 증가했다. 2월을 제외하면 최근 6개월 연속 10조원 대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 소비트렌드가 변했고 온라인쇼핑이 보편화됐으며, 미세먼지가 계속 기승을 부려 청정가전 구매가 증가한 점 등이 10조원을 넘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청정기 구입과 여름에 대비한 에어컨 선구매 등 가전제품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21.1%)가 많이 증가했다.
4월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서비스(24.2%), 패션(12.2%), 식품(28.2%) 순으로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음식서비스(91.7%), 음·식료품(29.2%), 가전·전자·통신기기(21.1%)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전달에 비해서는 음·식료품(3.5%), 스포츠·레저용품(8.3%)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15.3%), 컴퓨터 및 주변기기(-11.9%), 패션(-2.1%) 등에서 감소했다.
4월 전체 소매판매액(38조8811억원) 대비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8조1680억원, 서비스업 제외 금액) 비중은 21.0%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3.8%(1조2874억원) 증가한 6조6893억원이었다.
상품군별로는 배달 서비스 호조에 힘입어 음식서비스(104.8%), 음·식료품(35.5%), 화장품(31.8%)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3월에 비해서는 음·식료품(2.1%), 스포츠·레저용품(6.5%)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18.8%), 생활용품(-8.8%) 등에서 감소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2.8%로 1년 전보다 3.3%p 높아졌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2.9%), e쿠폰서비스(88.5%), 가방(75.4%) 순으로 높았으며, 애완용품(-1.8%p), 문화 및 레저서비스(-1.7%p) 등에서 축소됐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으로는 1년 전에 비해 종합몰은 16.9% 증가한 7조584억원을, 전문몰은 17.8% 증가한 3조586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18.2% 증가한 7조1289억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5.4% 증가한 3조5159억원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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