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미국 금리인하 시사에 원·달러 환율 하락


입력 2019.06.05 18:27 수정 2019.06.05 18:28        스팟뉴스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내린(원화가치 상승) 11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0일(1177.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에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시카고 연준 회의에서 4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에서 “무역 긴장 고조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깜짝 발언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지난 3월 금리 인상 기조를 접었지만 인하 쪽으로 빠르게 정책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파월 장관의 발언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미국 주식은 급등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