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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실바 환상 도움’ 포르투갈…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입력 2019.06.10 06:43 수정 2019.06.10 06:44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베르나르도 실바(가운데)의 활약을 앞세워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 게티이미지 베르나르도 실바(가운데)의 활약을 앞세워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이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시행된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유럽선수권(유로 2016)에서도 우승을 기록,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우승의 일등공신은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였다. 실바는 올 시즌 소속팀 맨시티의 국내 대회 3관왕(리그, FA컵, 리그컵)을 이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조국인 포르투갈에서도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결승골 장면에서도 실바의 존재감이 유독 눈에 띄었다. 실바는 역습 과정에서 왼쪽 공간을 침투, 현역 최고의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의 시선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어 놀라운 시야로 게데스의 쇄도를 파악했고, 오른발로 살짝 패스를 내밀어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 MOM(Man of the Match)은 실바였고, UEFA 역시 경기가 끝난 뒤 이번 시즌 MVP로 실바가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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