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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경욱 '천렵질' 발언에 "출입기자들 판단할 것"


입력 2019.06.10 15:42 수정 2019.06.10 15:43        이충재 기자

"기자들에 물어보면 놀다오는지 쉽게 알 수 있어"

고위 관계자 "기자들에 물어보면 놀다오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청와대는 10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川獵)질'에 빗댄 것에 대해 "대통령이 한가하게 놀러나가는 것이냐는 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순방길에 동행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0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川獵)질'에 빗댄 것에 대해 "대통령이 한가하게 놀러나가는 것이냐는 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순방길에 동행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10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을 '천렵(川獵)질'에 빗댄 것에 대해 "대통령이 한가하게 놀러나가는 것이냐는 건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순방길에 동행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상식적인 선에서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대통령이 정상외교를 하는 것이 과연 '천렵이냐'는 것은 동행한 기자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논란과 관련해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심사 기준을 보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 및 적극 동조한 것으로 판단되거나 정부 수립 이후 반국가 활동을 한 경우 포상에서 제외한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서훈을 추진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서훈 부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민 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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