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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출사표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응원”


입력 2019.06.10 17:47 수정 2019.06.10 17:4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최홍만. ⓒ AFC 공식 SNS 최홍만. ⓒ AFC 공식 SNS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9)이 다시 격투기 무대에 오른다.

최홍만은 10일 오후 7시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2’에 출전해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24)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홍만은 전날 열린 계체량 및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 만에 한국에 왔는데 아직 적응이 안 된다.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주변에서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줬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하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상대인 미하일로프에 대해서는 “멀리서 왔지만 안 좋은 추억을 갖고 갈 것 같다. 어릴 때 안 좋은 경험을 많이 해야 나중에 성공하는 법”이라고 큰 소리를 친 뒤 “팬들에게 아직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AFC서 두 번째 경기다. 첫 경기는 어머니가 생전에 경기를 보셨는데 이번 경기도 하늘에서 보시고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최홍만과 맞붙는 미하일로프는 신장 195cm, 체중 110kg의 육중한 피지컬을 보유한 헤비급 파이터다. 한편, 최홍만은 이번 계체량 행사에서 150kg의 체중을 기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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