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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손흥민? 이란전 무승·무득점 동시에 깰까


입력 2019.06.11 17:11 수정 2019.06.11 19: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숙적 이란 상대로 8년 무승 탈출 도전

손흥민은 6경기 만에 이란전 첫 득점 사냥

[한국 이란] 손흥민은 이란과 A매치에 5차례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 이란] 손흥민은 이란과 A매치에 5차례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친 손흥민이 이란을 상대로 8년 만에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축구화 끈을 졸라맨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란은 부담스런 상대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이란에 1-0 승리한 이후 8년 동안 승리가 없다. 현재는 콜롬비아 사령탑으로 부임한 케이로스 감독 시절에는 1무 4패로 철저하게 밀렸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그간 이란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은 손흥민의 부진과도 맞닿아 있다.

손흥민은 이란과 A매치에 5차례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손흥민이 출전한 이란전에서 1무 4패에 그치고 있다.

결국은 손흥민이 이란전 무득점 징크스에서 벗어나야 한국도 8년 만에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부산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하고 귀국한 손흥민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A매치를 소화하자 또 다시 혹사 논란이 일었다. 벤투 감독의 선수기용 방식에도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 손흥민은 이란전에도 선발로 나설 것이 거의 확실하다.

호주전과는 달리 이란전은 8년 만에 무승 징크스 탈출이라는 명분도 확실하게 서 있다. 이란전을 끝으로 손흥민도 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큼 사력을 다해 팀 승리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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