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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블루오션 ‘인도 시장’에 쏠리는 눈


입력 2019.06.12 06:00 수정 2019.06.12 05:05        김은경 기자

5G 시장 규모 ‘1125조’...시장 선점 경쟁 ‘치열’

삼성전자, ‘M40’ 출시...‘A80’ 출격 준비

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 ‘W시리즈’ 티저 공개

5G 시장 규모 ‘1125조’…시장 선점 경쟁 ‘치열’
삼성전자, ‘M40’ 출시…‘A80’ 출격 준비
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 ‘W시리즈’ 티저 공개


삼성전자가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갤럭시M40’을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사진은 갤럭시M40 광고.ⓒ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갤럭시M40’을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사진은 갤럭시M40 광고.ⓒ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6분기 연속 역성장한 가운데 인도가 ‘블루오션’으로 관심받고 있다. 인도는 지난 1분기 거의 유일하게 스마트폰 성장세를 기록한 지역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하며 6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출하량은 3억4100만대를 기록했다.

이 중 유일하게 인도만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무려 10% 가까이 감소했다. 여기에는 기존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교체주기가 길어진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갤럭시A80’.ⓒ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A80’.ⓒ삼성전자

업계에 따르면 작년 인도 스마트폰 보급률은 25.3%에 그쳤다. 2022년에는 보급률이 45.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는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2020년 5G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가 약 1조달러(약 1125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겨냥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저가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브랜드가 구매 선택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4세대 이동통신(4G) LTE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5G 고객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갤럭시M40’을 인도 시장에 선보였다. 갤럭시M40은 카메라 홀만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프리미엄 중저가폰 ‘갤럭시A80’도 출시 준비 중이다. 갤럭시A80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회전형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A80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 ‘W10’ 광고.ⓒLG전자 인도 LG전자 ‘W10’ 광고.ⓒLG전자 인도

LG전자도 중저가폰 ‘W10’의 인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LG전자 인도법인 홈페이지에 W시리즈의 티저를 공개했다.

W10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 지문인식 센서,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으며 특히 광각, 저조도, 인물사진(potrait) 모드 등 카메라 성능을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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