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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솔루션, 하반기 실적 개선세 지속"-키움증권


입력 2019.06.12 08:24 수정 2019.06.12 08:25        백서원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하반기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1분기 매출액 434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는데 5G 장비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 또한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며 “이러한 실적 추세가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다만 기존 수익성 성장에 역할을 했던 스마트트랜시버 매출비중이 줄어들었고 10G이하급 트랜시버의 재고조정은 지속됐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오이솔루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40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장비사 수주 물량 증가로 2분기까지 매출의 80%이상이 5G신규장비로 채워짐에 따라 수익성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액 1954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근거로는 국내 통신장비 고객의 수주 확대 전망과 함께, 해외 수주가 하반기 말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었다

장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3대 통신사업자가 NEC와 후지쯔 및 국내 장비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오이솔루션의 기여가 클 것으로 확인된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 통신장비사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북미 지역 5G 투자에서 2nd 밴더 이상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적으로 하반기부터 스마트 트랜시버의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하반기부터는 25Gbps 트랜시버의 LD칩을 내재화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통신사 및 해외 통신사의 5G투자가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현재의 주가조정 수준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우려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지금도 매수에 늦지 않은 시점”이라고 짚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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