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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文대통령 지지율 49.5% ...부정평가 45.9%, 헝가리법원, 유람선 침몰 '가해 선장' 석방 결정…검찰 항고기각 등


입력 2019.06.12 20:55 수정 2019.06.12 20:41        스팟뉴스팀

▲文대통령 지지율 49.5% ...부정평가 45.9%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오차범위내에서 부정평가를 앞섰다. 정치권의 잇따른 '막말논란'으로 중도층이 결집한 효과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6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2.7%포인트 오른 49.5%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5.9%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2주간 국정지지율이 5.5%포인트 상승하며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0%로 지난주(31.1%) 보다 소폭 하락했다.

▲바른미래, 초토화된 지역구 민심…"총선 힘들다" 비관론 팽배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깊어지면서 지역구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의원들 사이에선 “이대로는 내년 총선이 힘들다”는 비관론이 팽배해진 탓이다. 특히 총선에서 ‘선수’로 뛰어야 하는 현역 지역위원장들은 현재 중앙당의 교착 상태에 안타까움을 넘어선 분노에 가까운 목소리까지 터져 나왔다. 바른미래당 서울권 한 현직 지역위원장은 11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지역 내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다. 다니면서 인사하면 대부분이 ‘그 당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다”고 토로했다. 이규희 바른미래당 지역위워장(경기도 오산시)도 비슷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중앙당의 안 좋은 소식들에 지역에서 위로를 많이 받고 있다. 다들 ‘사람은 좋은데 당이 말이야’라며 말끝을 흐린다. 애증표현”이라며 “중앙당에서 크게 뿌리를 내려주면 지역도 같이 동반 상승하지 않겠느냐”고 희망했다.

▲헝가리법원, 유람선 침몰 '가해 선장' 석방 결정…검찰 항고기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 단체관광객이 탄 유람선을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이 곧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12일(현지시간) '허블레아니호'를 추돌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 '유리 C.'를 보석으로 석방하라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헝가리 검찰은 선장의 보석에 대한 항고가 기각된 사실을 이날 한국 측에게 전달했다. 유리 C 선장은 지난달 29일 허블레아니와 추돌한 후 구금됐으며 1일 구속됐다. 그러나 헝가리 법원은 선장에게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보석 조건은 보석금 1500만 포린트(약 6200만 원)를 내고 전자발찌를 차며 부다페스트를 벗어나지 말라는 것이다.

▲홍콩, 대규모 시위에 '범죄인 인도법' 심사 연기

홍콩 의회가 12일 오전 11시(현지시간)로 예정돼 있었지만 홍콩 도심에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하면서 일단 연기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입법회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안 심의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입법회 의장은 심의 시간을 변경하고 추후 의원들에게 이를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정부가 추진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국을 포함해 타이완,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콩 야당과 시민단체는 중국 정부가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를 중국 본토로 송환하는 데 이 법을 악용할 수 있다면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고유정 사형 선고해달라" 국민청원 10만명 돌파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7일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에는 청원을 올린 지 닷새 만인 12일 오후 4시 기준 10만8000명이 동의했다. 국민청원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서면 청와대와 정부는 공식 답변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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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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