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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언제든 김정은 만날 준비…가능하면 이달 만나야"


입력 2019.06.12 21:28 수정 2019.06.13 05:59        이충재 기자

'오슬로 포럼' 질의응답 "만남은 金 선택에 달렸다"

"6월 한미정상회담 전 김정은 만나는 것이 바람직"

'오슬로 포럼' 질의응답 "만남은 金 선택에 달렸다"
"6월 한미정상회담 전 김정은 만나는 것이 바람직"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나는 언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에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결국 우리가 만날지 여부와 만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고 답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보다 조기에 만나는 게 바람직하다"며 "대화 모멘텀이 유지되더라도 대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 '대화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동안에도 서로 따뜻한 친서들을 교환하고 있고, 친서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와 변함없는 대화의 의지가 표명되고 있기 때문에 대화의 모멘텀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촉구하고 싶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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