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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꾸준한 성장세 주가 반영 중···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9.06.13 08:16 수정 2019.06.13 08:17        백서원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제일기획에 대해 “연이은 호실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의 주요 요인은 해외 전지역의 호조세에 기반하는 것으로, 일련의 호실적 기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기조적인 흐름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초 매출총이익 성장 가이던스인 7~10% 성장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가이던스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마진율 역시 효율적인 인건비 집행 등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9957억원 매출총이익은 2967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역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부문은 지상파TV 광고시장의 회복과 성수기 효과로 인해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해외 부문은 북미, 유럽, 중남미 등의 호실적 기조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캡티브(captive·내부거래 시장) 물량과 비계열 물량의 조화로운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닷컴 비즈니스 및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대행 등의 디지털 사업과 더불어 비계열 신규 광고주의 개발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지털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은 꾸준한 외형성장세와 이에 수반되는 이익 성장세에 발맞춰 주가 흐름 역시 양호한 모습을 시현 중”이라며 “주가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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