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美 국무부 "북과 실무협상 준비됐지만…경제적 제재는 유지"


입력 2019.06.13 08:53 수정 2019.06.13 08:56        김민주 기자

"비건 대표 뉴욕 방문…유엔 관련 회의 참석"

"비건 대표 뉴욕 방문…유엔 관련 회의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각) 북한과 실무 차원의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 1차 미북정상회담 이후 미국 정부가 지난 1년간 근본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건 미국과 북한 관계의 변화"며 "우리는 영속적인 평화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무부는 북한과 실무 차원의 협상에 계속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그럴 용의가 있다"고 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실무 차원에서 북한과 연락을 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북한 측과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 이 자리에서 언급한 적이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 주민들의 밝은 경제적 미래를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고, 1년 전 한 약속이 결실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동안에도 경제적 제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민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