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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에프더블류, 내달 코스닥 입성⋯"원천기술에 따른 경쟁력 자신"


입력 2019.06.13 14:06 수정 2019.06.13 14:06        최이레 기자

최근 5년 영업이익률 27.4%⋯공모금액 사업영역 확장에 활용

진정아 대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산업의 차세대 리더 될 것"

최근 5년 영업이익률 27.4%⋯공모금액 사업영역 확장에 활용
진정아 대표 "글로벌 전기차 부품 산업의 차세대 리더 될 것"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안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안


2차 전지 부품 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다음달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원천 기술인 '마찰용접' 공법을 이용해 전기차 각형 배터리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이하 음극단자)'를 제조한다. 삼성SDI를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에프더블류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부가 친환경차 시장을 육성하며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음극단자의 경우 2차 전지 출력을 위한 필수 부품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마찰용접 설비부터 직접 설계·제조하는 전문 업체의 경우 전 세계에서 에이에프더블류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에프더블류의 이런 기술 경쟁력은 전기차 시대를 만나 본격 성장하고 있다. 에프에프더블류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를 기록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액 성장률 52.5%를 시현했다.

상장 후 에이에프더블류는 4000평 규모의 구지 공장(제4공장)을 신설,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핵심 부품에서 전기차의 혈관인 부스바(Bus Bar)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차 핵심 전력 부품이다.

진정아 에이에프더블류 대표이사는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 전지 핵심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부품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총 392만1600주를 공모하며, 공모 밴드는 1만9500~2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65억원~882억원이다. 12일과 1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청약 후 7월 1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상장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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