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밀수 혐의' 조현아 모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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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06월 17일 21:50:33
    '명품밀수 혐의' 조현아 모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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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13 16:33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고 조양호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적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산 명품 등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오전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원을 선고하고 6천300여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오 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이사장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하고 3천7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장은 조 전 부사장과 이 이사장에게 각각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부과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 횟수와 밀수입한 물품 금액이 크다.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밀수 물품 대부분이 일상 생활용품이나 자가 소비용이어서 유통질서를 교란할 목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었고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4개월에 6200여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이 이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및 벌금 2000만원에 3200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시가 88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202차례에 걸쳐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이사장도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한항공 해외지사를 통해 도자기와 장식용품 등 37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46차례 여객기로 밀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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