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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만취여성, 병원 이송 도중 119구급대원 목 조르며 폭행


입력 2019.06.15 16:46 수정 2019.06.15 16:47        스팟뉴스팀

손 뿌리치던 소방사 부상당해 병원 치료...조만간 소환 조사

손 뿌리치던 소방사 부상당해 병원 치료...조만간 소환 조사

30대 만취여성이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구급대원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5일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쯤 '술 취한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소방사 등 2명은 신고 장소인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으로 출동해 술에 취해 도로에 앉아 있던 B(34)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B씨는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던 A소방사의 목을 두 손으로 졸랐다. 이 과정에서 B씨 손을 뿌리치던 A소방사가 허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B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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