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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보낸 이희호 여사 애도 조화…반영구 보존될 듯


입력 2019.06.16 15:05 수정 2019.06.16 15:06        스팟뉴스팀

김대중평화센터 "조화 보존 방법 여러가지, 내주 논의"

김대중 전 대통령 조화도 특수처리 후 비공개 보관 중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보낸 조화가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전망이다.

16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보낸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 센터는 해당 조화를 특수 처리를 통해 영구 보존하는 방안과 근조화환의 리본을 떼어 보관하는 방안 등에 대해 고려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김 위원장은 고 이 여사의 별세 소식에 조문단을 보내는 대신 자신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부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조화와 조전을 전달했다. 이 조화는 조문 일정이 거의 끝나던 13일 오후 10시 54분쯤 작은 손수레에 실려 빈소 밖으로 나왔고, 센터 측 차량에 실려 약 10분 거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

한편 김대중도서관에는 지난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김 위원장이 보냈던 조화 또한 특수처리를 거쳐 생화를 조화로 바꾼 뒤 현재 비공개로 보관돼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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