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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항 내년 4월 '첫 삽' 뜬다…2025년 완공 예정


입력 2019.06.16 15:39 수정 2019.06.16 15:39        스팟뉴스팀

국토교통부, 2020년 4월쯤 울릉공항 착공하기로

서울서 울릉도까지 1시간 소요...요금 왕복 30만원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이면 울릉도를 갈 수있을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 사전신청서를 17일 마감하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50인승 항공기가 취항가능한 소형공항으로 울릉도 남쪽인 사동항 부근에 건설된다. 41만2950㎡ 규모 부지에 1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633억원이며 이중 한국공항공사가 1526억원을 분담한다.

울릉공항이 들어설경우 울릉도까지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울릉공항 개항 시 항공기로 1시간이면 울릉도에 도착한다. 현재는 서울을 기준으로 울릉도까지는 차량과 여객선을 이용해 무려 6~9시간이 걸린다.

관계당국은 개항해인 2020년에는 항공수요가 75만8000명, 3050년에는 109만명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최대 250만명까지 여객수용아 가능하도록 유보지도 설계과정에서 확보했다. 항공권 요금은 왕복 30만원으로 예상된다.

입찰 건설사는 대림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유력하다.

앞서 울릉공항 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일괄입찰로 진행됐지만 울릉도 지형 특수성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시공사들이 입찰을 포기했다. 2016년 5월까지 유찰이 이어지자 국토부는 2016년 7월 입찰방법을 일괄에서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입찰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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