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최대 수혜자 조여정…'20년 만에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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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최대 수혜자 조여정…'20년 만에 전성기'
    1997년 데뷔 후 다작서 맹활약
    연기내공 빛난 '기생충'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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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6-19 09:32
    김명신 기자(sini@dailian.co.kr)
    1997년 데뷔 후 다작서 맹활약
    연기내공 빛난 '기생충'으로 호평


    ▲ 배우 조여정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쟁쟁한 스타들을 뒤로하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로 꼽히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여정. 그러나 그녀가 20년 간 걸어온 배우의 삶은 그저 ‘꽃길’만은 아니었다. ⓒ 높은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여정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쟁쟁한 스타들을 뒤로하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로 꼽히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여정. 그러나 그녀가 20년 간 걸어온 배우의 삶은 그저 ‘꽃길’만은 아니었다.

    조여정은 데뷔 당시부터 통통튀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1997년 SBS '인기가요' VJ로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조선에서 왔소이다'(2004), '얼마나 좋길래'(2006), '방자전'(2010), '로맨스가 필요해'(2011), '인간중독'(2014), '완벽한 아내'(2017), '아름다운 세상'(2019)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초반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을 뒤로하고 소속사와의 문제 등 슬럼프이자 절박했던 시간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지나온 20년의 배우 인생. 그 빛은 이제야 비로소 환하게 비추고 있다.

    ▲ 배우 조여정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쟁쟁한 스타들을 뒤로하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로 꼽히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여정. 그러나 그녀가 20년 간 걸어온 배우의 삶은 그저 ‘꽃길’만은 아니었다. ⓒ CJ엔터테인먼트

    조여정은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자신의 인생작이 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출연 소회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연락이 왔는데 너무 좋았다. '내게 이런 순간이 오다니' 싶었다. 당시 감독님은 '우리 영화 되게 이상해요'라고 했다. '이상한 거 진짜 좋아한다'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조여정은 "서른 정도까지만 기다려 보고 다른 길을 갈까 딱 한 번 생각해봤다. 역시 포기하지 않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 다 필요한 시간이었다. 버릴 시간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고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면서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앞서 드라마 ‘완벽한 아내’ 종영 인터뷰에서도 ‘사이코패스’라는 다소 파격적인 변신에 성공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것에 대해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연기가 많이 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 당시에도 ‘버틴 것에 감사’하며 배우의 삶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 배우 조여정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쟁쟁한 스타들을 뒤로하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로 꼽히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여정. 그러나 그녀가 20년 간 걸어온 배우의 삶은 그저 ‘꽃길’만은 아니었다. ⓒ CJ엔터테인먼트

    조여정의 인생작이 된 영화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그린 '가족 희비극'이다. 800만 고지를 밟으면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자 최고의 흥행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서 조여정은 박 사장(이선균)의 아내 연교 역을 맡아 똑 부러지는 듯하지만 보이는 걸 그냥 믿어버리는 인물을 그대로 조여정 표로 녹여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뷔 20년이지만 그는 여전히 만족을 표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연기에 대한 고민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매력이 부족한 연기 역시 숙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 배우 조여정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영화 ‘기생충’을 통해 쟁쟁한 스타들을 뒤로하고 ‘단연 돋보이는 배우’로 꼽히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여정. 그러나 그녀가 20년 간 걸어온 배우의 삶은 그저 ‘꽃길’만은 아니었다. ⓒ KBS

    하지만 조여정은 ‘다양한 얼굴이 가능한 배우’로 꼽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는 배우다.

    그동안 참 다양한 역할들을 여러 작품을 통해 해온 연기자지만, 매 연기가 달랐고, 복합감정을 잘 표현하는 연기자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외모에 선하고 악한 두 얼굴이 최대 강점이다. 티 없이 순진하게 보이면서도 섬뜩한 매력도 있다. 인간적인 매력도 분명 존재한다.

    ‘조여정’이라는 연기자를 다시금 알리게 된 조여정. 그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 시점은 지금부터다.[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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