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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파문' 코오롱티슈진 상폐심사 대상 여부 결정 연기


입력 2019.06.19 16:53 수정 2019.06.19 17:03        이은정 기자

7월10일까지 결정…"식약처 최종 결론 등 고려"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결정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결정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결정이 다음달로 미뤄졌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이날부터 15영업일 이내인 오는 7월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실질심사 대상이 되면 코오롱티슈진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추후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의 중과실 여부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단이 나온 뒤 결론을 내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지난 18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과 관련해 회사 측 의견을 듣는 청문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코오롱 측은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임상 과정에서 입증됐고 약품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은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주장이 어디까지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티슈진의 상장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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