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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과학 연구성과 기술이전…사업화 속도낸다


입력 2019.06.20 11:00 수정 2019.06.20 10:12        이소희 기자

초고속 컨테이너 검색기 기술 등 3건 기업에 이전, 기술이전협의회도 발족

초고속 컨테이너 검색기 기술 등 3건 기업에 이전, 기술이전협의회도 발족

해양수산 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협의회가 발족된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가 연구관리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연구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NIFS)·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극지연구소(KOPRI) 등과 함께 21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19년 해양수산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수요자와 공급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에 효율적으로 이전·사업화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과학 분야만 단독으로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에서는 총 48억6000만원 규모의 ‘해양수산 기술이전 체결식’과 기술이전 업무 공동 추진을 위한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 발족식’, 해양수산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유망기술 설명회’, 연구자·기술사업화 전문가 등과 상담할 수 있는 일대일 상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기술이전 체결식에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초고속 컨테이너 검색기 기술’을 비롯해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된다.

해수부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초고속 컨테이너 검색기 기술’은 컨테이너를 개봉하지 않고도 X선을 이용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계 최초 3차원 검색 기술로, 기존 검색장비보다 5배 이상 처리속도가 빠르다. 이 기술은 45억3000만원 규모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쎄크로 이전된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바람, 기압 등 해상 상태를 예측하는 시스템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해강기술로 이전되며, 해상사고 위험이 높은 영역에 대한 탐지 기능을 개선한 해무탐지 시스템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유에스티21로 이전된다.

또한 해양수산 공공연구기관들의 기술이전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가 발족해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극지연구소, 국립수산과학원

설명회에서는 카메라로 멍게의 크기 등을 측정해 자동으로 등급을 분류하는 기술과 해조류의 일종인 갈고리참곱슬이를 활용해 탈모방지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추출해내는 기술 등 해양수산 우수기술 6건에 대해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한 해양수산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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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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