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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난 '영종도' 이목집중


입력 2019.06.21 14:07 수정 2019.06.21 16:00        권이상 기자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등 새 아파트 입주민 주거환경 개선 환영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경. ⓒ데일리안DB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전경. ⓒ데일리안DB


지난달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시는 해양친수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한 주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2020년까지 항만, 신도시 등 인천 해안을 따라 서있던 철책의 약 75%를 제거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인천시는 인천 동구 만석부두 및 중구 남항(3.44km), 연수구 송도 물양장(1.70km), 공항 인근 거잠포 선착장(6.8km), 영종도 삼목선착장(0.6km) 등 4개소를 즉시 철거한다.

2020년까지 12개소 총 49.81km의 철책이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인천 시민들이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나며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도심지역에 바다쉼터, 해양데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경인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운항 추진,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등 시민들이 바다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인천시의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호재 소식이 이어지자 인천시민들은 물론 외부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인천시는 계속되는 개발 호재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4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72만원에서 926만원까지 올라 5년 사이에 인천시 3.3㎡당 매매가는 154만원이나 상승했다.

특히 이번 계획으로 인천시 가운데서도 영종도는 올해 바로 철거되는 공항 인근 거잠포 선착장(6.8km), 영종도 삼목선착장(0.6km) 2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주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종도의 새 아파트인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 입주민 김모씨는 “영종도가 강서구의 직장과 가까운 편이고 집값도 합리적이라 입주하게 됐는데, 와서 보니 살기가 좋다”며 “이번 해양친수도시 사업처럼 계속 발전이 되고 있어 앞으로의 환경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도는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공항철도 등이 인천 타지역과 달리 서울과 직결되어 있는데다가 제3연륙교, 제2공항철도 등 교통호재가 예정돼 있고,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개장,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각종호재가 풍부한 곳이다.

또한 영종국제도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많고 인구유입이 꾸준한 곳으로, 올 초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을 시작으로 영종푸르지오자이, 한신더휴 스카이파크가 뒤따르면서 3000세대 넘게 입주가 진행됐다.

영종국제도시 내 C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영종도가 각종 개발호재는 물론 새 아파트들도 속속 들어서는 중이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새 아파트의 입주율이 높은 가운데 전매물건이나 임대물건을 찾는 문의전화가 지속되는 중이다”고 상황을 전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오션하임(1520가구)은 입주초기에 전세가격이 1억원 이하로 급락하기도 했지만 단지 옆 초등학교 개교, 세대특화설계, 넓은 동간거리, 뛰어난 단지조경 등 입지적, 상품적 우위로 순조로운 입주가 진행됐고 현재는 98%이상 입주물량이 소진되면서 전세가격이 1억5000만원대로 반등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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