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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0여명 6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과 ‘힘찬 첫걸음’


입력 2019.06.21 15:36 수정 2019.06.21 15:42        권이상 기자

수도권·강원·충청·영․호남 등 지역별, 대학생․주부․파워블로거 등 다양한 구성

도로안전 정책 제언, 위험 신고, 운영 아이디어 등 정부 국민 간 소통 기대

척척해결서비스 설명자료. ⓒ국토부 척척해결서비스 설명자료. ⓒ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 손해보험협회(협회장 김용덕)와 함께 21일 국민 200명으로 구성된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강당(대전역)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등 4개 기관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총 15일간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모집해 약 360명이 지원했다.

국토부는 지원자의 홍보역량, 참여의지, 활동계획 등을 종합 심사해 지난달 31일 대학생, 자영업자, 주부, 파워블로거 등 지역별로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200명을 최종 선정했다.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은 2014년부터 운영됐으며, 매년 2000여 건 이상의 노면홈(pot hole, 포트홀),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안전시설 파손 등 도로 위험요소를 스마트폰 앱(척척해결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해 안전사고를 예방에 기여해 왔다.

올해 6기를 맞는 국민참여단은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활동 지역 내 도로의 위험요소(도로균열, 낙석, 안전시설 파손 등)를 앞장서서 모니터링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 손해보험협회 김양식 서부지역 본부장(기관대표)가 국민참여단 대표 10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대표 10인은 선정소감과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그동안 참여단의 활동실적 등을 사례로, 참여단의 임무와 도로 위험요소 종류, 신고방법 등을 교육하고,

참여단원의 활동 이해도와 의지를 높이기 위해,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홍서윤 대표(KBS 전 아나운서)의 경험담이 담긴 특별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도로위험요소를 신고할 뿐만 아니라, 도로안전에 관한 정책 제언과 홍보, 효율적인 도로운영·관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정부와 관련 기관 등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국민참여단원에게는 활동실적에 따라 매월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련 기관장 표창과 함께 포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오수영 국토교통부 도로운영과 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국민을 대표해 도로 안전과 편의 제고를 위해 봉사를 자원해주신 국민참여단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SNS를 활용한 창구를 만들어 국민참여단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며, 통통 튀는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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