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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스카이다이빙기 추락…사망자 9→11명 정정


입력 2019.06.23 10:42 수정 2019.06.23 10:43        스팟뉴스팀

미국 하와이에서 발생한 스카이다이빙용 소형 비행기 추락사고 사망자가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22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 교통국의 팀 사가하라 대변인은 해당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총 11명임을 당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초 집계됐던 사망자는 스카이다이빙을 하려던 관광객 3명과 직원 6명 등 총 9명이었다. 사망한 탑승자들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6분께 킹에어의 비치크래프트 BE65 쌍발 엔진 비행기가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격자들은 이 비행기가 이륙직후 마치 회항할 것처럼 반대쪽으로 움직이다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목격한 스티븐 티크마이어는 하와이 현지방송 KHON에 “사고기가 이륙한 직후 방향을 돌려 저공비행하며 딜링햄 공항으로 돌아오려는 듯하다가 나무에 스친 뒤 추락했다”고 말했다.

사고기는 오아후 파라슈트(낙하산) 센터라는 스카이다이빙 업체가 운용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 연방항공청(FAA) 기록에 따르면 이 기체는 1967년에 생산됐다.

FAA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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