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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에 팔 걷는다


입력 2019.06.23 12:18 수정 2019.06.23 12:19        조인영 기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 '행복디딤' 개소식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이 운영하는 ‘카페 행복’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이 운영하는 ‘카페 행복’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SK이노베이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 '행복디딤' 개소식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기술혁신연구원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 박태복 본부장, 대전지역본부 김철원 본부장, 대전발달장애인 훈련센터 한윤경 센터장, SK이노베이션 김상호 인재개발실장 등 관계자와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소속 장애인 근로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직업훈련 모습과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시청하고, 앞으로 이들이 근무하게 될 사업장 현장을 둘러봤다. 향후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 내에서 카페 두 곳을, 행복디딤은 세차장을 운영한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사업을 통해 취업한 아들을 둔 어머니 배미희 씨는 “아들이 행복디딤에서 근무하며 사회에 잘 적응해 기쁘고,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SK이노베이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키움은 SK이노베이션이, 행복디딤은 SK에너지가 지난 1월 설립했다. 두 사업장에는 4월과 5월에 걸쳐 교육, 훈련을 받은 중증장애인 21명과 경증장애인 4명이 근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지난해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울산 등 SK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향후 장애인 고용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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