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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영웅’ 이광연, K리그 데뷔전 4실점


입력 2019.06.24 10:48 수정 2019.06.24 10: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포항 상대로 호된 신고식

K리그 데뷔전 치른 이광연.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데뷔전 치른 이광연. ⓒ 한국프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한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끈 골키퍼 이광연(강원)이 K리그 데뷔전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광연은 23일 오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7라운드 포항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간 김호준, 함석민 등 선배 골키퍼들에 밀려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던 이광연은 U-20 월드컵 맹활약에 힘입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연령대 대회와는 달리 K리그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날 포항 완델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는 등 후반 11분까지 무려 4골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나마 강원이 후반 25분부터 추가 시간까지 무려 5골을 넣는 극적인 뒤집기쇼를 연출하며 이광연은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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