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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건물붕괴 사망자 28명…주지사 책임지고 사의


입력 2019.06.24 20:47 수정 2019.06.24 20:48        스팟뉴스팀

캄보디아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가 2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주지사는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캄보디아 당국은 특별위원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캄보디아 남서부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에서 지난 22일 중국 기업의 무허가 신축건물이 붕괴한 사고현장에서 24일 생존자 2명과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8명, 부상자는 26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추가 생존자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당국은 건물주와 건설업체 대표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면서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경고도 무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민 프레아 시아누크 주지사는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휘한 후 관리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방침이다.

시아누크빌은 과거 한적한 어촌이었지만 최근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중국계 카지노와 호텔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훈센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중국 기업의 건설사업을 감독하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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