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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강화 기대···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19.06.25 08:18 수정 2019.06.25 08:21        백서원 기자

유안타증권은 이노션에 대해 “내년 제네시스 관련 브랜드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이노션은 2005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인하우스(In-house) 광고대행사로 설립되어 2010년대 초반까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성장과 비례해 외형을 키워온 회사”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015년 기업공개(IPO) 이후, 이노션의 성장을 견인해 온 지역은 미주 지역으로, 2015년 10월 호라이즌 미디어와 함께 설립한 JV인 캔버스월드와이드와 지난해 1월에 인수한 D&G 가 각각 2016년과 작년에 이노션의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의 지난해 연결 실적에서 미주 비중은 매출총이익 기준 50%, 영업이익 기준 44%에 달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사실상 한국과 미주 실적이 전사 실적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구조”라며 “이노션은 작년 하반기 미주 디지털 관련 기업에 대한 인수를 검토 중에 있는데 인수 확정시 올해 실적 컨센서스 상향 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노션의 취급고에서 디지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2%에서 지난해 21%로 상승한 상태”라며 “글로벌 광고시장의 중심축이 TV 에서 디지털로 이동하는 것이 메가 트렌드란 점을 고려하면 미주 디지털 기업은 향후 미주에서 계열 및 비계열 관련 일감을 확대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 강화도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마케팅 수요는 내년부터 미주시장 등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 제네시스 독립딜러망이 올해 말까지 300~350개로 증가하고 제네시스 신차 출시일정이 예정되어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노션은 올해 1분기 기준 순현금 7654억원을 보유 중에 있어 인수·합병(M&A) 추진재원이 충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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