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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아무일 없었던 듯 새 협상 꿈도 꾸지 마라"


입력 2019.06.25 10:41 수정 2019.06.25 10:42        이유림 기자

"황교안, 침묵하지 말고 국회정상화 결단해달라"

"황교안, 침묵하지 말고 국회정상화 결단해달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정상화 합의를 무효화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새 협상이 가능할 거란 착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공존의 길을 외면하고 오만과 독선의 길, 폭망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는 정치권의 합의를 넘어 국민과의 약속이고 절대적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법적 정상화의 길을 넘어 국회 정상화의 길을 탄탄히 진척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예산소위를 넘어 3당 원내대표 합의 그대로, 그 이상의 상상력을 통해 국회 의사일정을 착실히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 누구도, 국회 구성원 누구도 이 상황을 그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도 이 상황을 침묵하지 말고 국회 정상화의 길을 합의대로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만이 폭발하는 국민의 분노에서 한국당이 생존할 마지막 길"이라며 "한국당은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국회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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