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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그레인키에 역전 홈런 허용…투수전 무승부


입력 2019.06.25 14:48 수정 2019.06.25 14: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두 투수 모두 6이닝 4실점 부진

그레인키, 2회 커쇼 상대로 역전 솔로포

커쇼가 그레인키에 홈런포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커쇼가 그레인키에 홈런포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 게티이미지

과거 LA 다저스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발 맞대결에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이로써 커쇼는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중단됐다. 평균자책점도 3.11로 상승하며 2점대 진입에 실패했다.

1회말 3득점을 지원 받고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사 1,2루 상황서 크리스티안 워커에 중월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2사 후 투수 그레인키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나마 다저스 타선이 7회 초 2사 만루에서 맥스 먼시가 애리조나 불펜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어 커쇼의 패전을 지워냈다.

그레인키 역시 마운드 위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1회에만 안타 4개를 내주는 등 3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연속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레인키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갈릭에 안타를 허용하고 샤핀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히라노의 밀어내기 볼넷 때 자신이 허용한 주자 샤핀이 홈을 밟으면서 6이닝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나마 커쇼를 상대로 시즌 3호 홈런을 빼앗은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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