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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홈런’ 강정호,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입력 2019.06.27 13:58 수정 2019.06.27 14:0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휴스턴 원정서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

강정호가 시즌 6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시즌 6호 홈런포를 가동했다. ⓒ 게티이미지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모처럼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5에서 0.156(122타수 19안타)으로 상승했다.

강정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휴스턴전은 올 시즌 세 번째 멀티히트 게임.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2사 1루에선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방망이를 예열했다.

6-1 앞선 6회말 무사 2루 기회에서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를 상대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홈런을 친 건 지난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이후 11경기 만이다.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 무사 2, 3루 기회에 또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더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강정호가 맹활약을 펼친 피츠버그는 14-2 대승을 거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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