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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아람코와 탄소섬유 협업


입력 2019.06.27 14:03 수정 2019.06.27 14:05        김희정 기자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MOU 체결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MOU 체결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이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오른쪽)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효성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이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오른쪽)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효성


효성이 세계최대의 종합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를 파트너로 삼아 공장 설립 등 탄소섬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7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종합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 아민 나세르 CEO와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효성과 아람코는 이번 MOU를 통해 탄소섬유 생산 기술 개발과 적용에 협력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나 국내 등에 탄소섬유 공장을 신설‧증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효성이 개발한 첨단신소재인 폴리케톤과 PPDH 등 화학분야, 그리고 ESS, 송·배전 그리드 등 전력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현준 회장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위한 공식 오찬에도 참석해 사우디 측 참석자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아람코의 경영 노하우와 효성의 독자적인 기술이 합해져 앞으로 탄소섬유를 비롯한 미래 신사업이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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