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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형광색'… 식음료업계, '네온컬러'로 소비자 유혹


입력 2019.06.29 06:00 수정 2019.06.28 22:09        김유연 기자

기분전환 효과에 더운 여름 시원함까지 UP

화려한 색감 아이스 음료·패키지 디자인 인기

기분전환 효과에 더운 여름 시원함까지 UP
화려한 색감 아이스 음료·패키지 디자인 인기


ⓒ드롭탑 ⓒ드롭탑

올 여름 시즌 가장 트렌디한 컬러로 채도를 높인 형광색, 일명 '네온 컬러'가 주목 받는 가운데 식음료업계도 화려한 네온 컬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록달록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스 음료,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스낵 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과 '콜드브루 그린애플 크러쉬클링'을 선보였다. 콜드브루 크러쉬클링 2종은 드롭탑만의 스페셜티 블렌드 콜드브루와 스파클링, 과일을 함께 사용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스타일의 음료다.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에는 상큼한 오렌지로 강렬한 햇빛을 연상시키는 옐로우 컬러를 냈으며, '콜드브루 애플민트 크러쉬클링'은 여름 청사과를 활용해 산뜻한 그린 컬러를 표현했다. 콜드브루 크러쉬클링 2종에는 바삭한 크러쉬 얼음과 탄산이 더해져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연유를 첨가한 '콜드브루 돌체 크러쉬'도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커피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바캉스 콘셉트의 에이드 음료 신메뉴 '이디야 펀치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 펀치 3종'은 붉은색의 '선셋펀치', 노란색의 '선라이즈펀치', 파란색의 '오션펀치'로 구성됐다. 선셋 펀치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열대과일인 사우어솝과 복숭아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산미의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선라이즈 펀치는 스파클링 와인에 자주 사용되는 모스카토 품종의 포도향에 레몬과 사과의 맛을 더한 제품으로 상큼한 과일 맛이 특징이다. 오션 펀치는 레몬그라스와 청사과가 혼합된 제품으로 산뜻한 청량감을 표현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알록달록한 색감에 과일 과육까지 올려 맛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식음료업계에서도 강렬한 네온컬러의 제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장수 비스킷 롯데샌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롯샌은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패키지 색상을 네온컬러로 변경하고,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도 삽입했다. 상큼한 오리지널 '파인애플'과 초코맛이 풍부한 '화이트크림깜뜨',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피나콜라다'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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