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도시 푸네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1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현지시간) 푸네에서 폭우로 아파트 담과 지반이 무너져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5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로 대량의 토사와 주차된 차량 등이 담 건너편 아래쪽에 인접한 빈민가의 가건물 등도 피해를 입었다.
현지 경찰은 "가건물은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들을 위해 지어졌다"며 "건물 내에 머물렀던 인부 등이 토사를 피하지 못한 채 희생됐으며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장에 구조팀과 소방차 등을 투입해 수습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