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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 초고압 전력망 수주 성공


입력 2019.07.05 17:20 수정 2019.07.05 17:24        이홍석 기자

‘알-무틀라’ 송전망 구축...884억원 규모

일진전기 CI.ⓒ일진전기 일진전기 CI.ⓒ일진전기
‘알-무틀라’ 송전망 구축...884억원 규모

일진전기가 총 884억원 규모인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 초고압 전력망 사업을 수주했다.

일진전기(대표 김희수·황수)가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400kV 대규모 신도시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88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일진전기 매출의 12.1%에 해당한다.

일진전기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2020년 12월까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신도시 ‘알-무틀라’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는 9개 신도시중 첫번째인 ‘알 무틀라’는 쿠웨이트시티 서북쪽에 위치하며 3만 가구가 입주하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다.

이번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는 일진전기가 자재 공급과 송전 공사 등 전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웨이트는 오는 2035년까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전력 소비량세계 1위로 전력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국가다.

황수 일진전기 사업총괄대표는 “일진전기는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로 일괄수주 방식의 전력망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다”며 “쿠웨이트 최대 신도시에 송전망을 구축하는 만큼 8개 추가 신도시의 전력망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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