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온통 우울하고 엉망투성이인 뉴스 속에서…


입력 2019.07.10 10:33 수정 2019.07.10 10:33        데스크 (desk@dailian.co.kr)

<칼럼> 현대건설, 3조 원 공사 수주 '한줄기 빛'

중동 열사 속에서 수고할 근로자들에 감사를…

<칼럼>현대건설, 3조 원 공사 수주 '한줄기 빛'
중동 열사 속에서 수고할 근로자들에 감사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자료사진).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3조 원이 넘는 초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사우디 마잔(Marjan) 개발 프로그램 '패키지 6'과 '패키지 12' 공사를 총 27억 달러(한화 약 3조2000억 원)에 수주하고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신문에 온통 우울하고 엉망 투성이인 뉴스 속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자들을 제치고 족히 몇 년은 걸릴 이 어마어마한 공사를 따냈다는 뉴스를 접하니 한줄기 빛 같다.

돌아가신 정주영 현대 회장이 떠오르고 공사 수주에 관계한 직원들은 물론, 앞으로 몇 년간 중동 사막의 뜨거운 열기 속에 수고할 현대건설 근로자들을 생각하니 아침에 서쪽을 향해 감사의 큰절을 드리게 된다.

글/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