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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에너지 절감 기술 인정


입력 2019.07.10 14:00 수정 2019.07.10 11:14        이홍석 기자

무풍 시스템에어컨·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나란히 8개 제품 수상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삼성전자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삼성전자
무풍 시스템에어컨·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나란히 8개 제품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를 많이 절약한 기업 또는 제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양사는 무풍 시스템에어컨과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 등 8개 제품이 나란히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 22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의 제품이 상을 받으며 에너지 절감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에너지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에너지 기술상'에는 '삼성 비즈니스 모니터'가, '에너지 CO2 저감상'에는 노트북 Pen S가 수상했다. 시스템 에어컨, 드럼세탁기, 일반형 냉장고, 식기세척기 4개 제품은 '에너지 위너상'에 포함됐다.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은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는 에어컨 성능의 핵심 부품인 열교환기 고효율화, 인버터 압축기 소비전력 저감, 풍량 손실 최소화와 더불어 구석구석 균일하게 바람을 보내주는 유로(바람길) 설계 기술 적용으로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 18%, 난방효율은 27% 개선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또 원하는 실내 온도에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바람을 만들고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면서 전기 소모량은 최소화하는 인공지능 제어를 구현해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삼성 전기레인지 인덕션'은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기존 주력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45%까지 절감했다. 또 간격이 서로 떨어져 있는 이격형 코일과 에너지 저감 제어 기술을 통해 에너지 관리공단의 최저 효율 만족 기준을 27% 초과 달성했다.

이외에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삼성 세탁기 애드워시(23kg)'는 세제 버블이 옷감에 빠르게 흡수돼 오염물을 제거할 수 있어 기존 21kg 세탁기 대비 에너지 효율지수를 16%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1등급 기준을 달성했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고효율 제품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제품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LG전자 LG전자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LG전자
LG전자도 가전 제품의 차별화된 에너지효율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가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양문형 냉장고를 포함해 총 8개의 상을 받았고 3년 연속으로 수상 기업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디오스 냉장고는 LG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Inverter Linear)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기 공급량을 세밀하게 조절해준다. 또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 기능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했다.

휘센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했다.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였다. 또한 실내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기질이 좋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능을 작동한다.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는 이산화탄소(CO2) 저감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와 제품의 설치 상태 등에 맞춰 소비전력을 최대 15% 절감했다.

이외에도 강력한 세척력을 바탕으로 표준코스 기준 기존 모델 대비 세척 시간을 약 40% 줄인 디오스 식기세척기,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약 7% 절감한 퓨리케어 정수기, 동급 냉장고 가운데 리터당 최저 소비전력을 달성한 디오스 상냉장·하냉장 냉장고,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를 적용해 에너지를 절약한 트롬 통돌이세탁기와 트롬 드럼세탁기 등 총 5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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