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즐긴 류현진, 펜웨이파크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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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5일 06:42:11
    올스타전 즐긴 류현진, 펜웨이파크서 다시 출발
    보스턴 원정 3연전 중 한 경기 등판 전망
    맥스 슈어저 등과 사이영상 경쟁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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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7-11 16:06
    김평호 기자(kimrard16@dailian.co.kr)
    ▲ 류현진은 보스턴 원정서 후반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 게티이미지

    한국인으로는 생애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꿈의 20승과 평균자책점 1위 사수를 위해 다시 치열한 경쟁 속으로 들어간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지난 10일 열린 올스타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5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가진 류현진은 4일 휴식 이후 올스타전 등판에 나섰다. 1이닝 동안 불과 12개의 공 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13일 등판도 가능해 보인다.

    다만 다저스가 선발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거치지 않는 류현진의 루틴을 감안, 다시 4일 휴식 뒤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류현진은 오는 15일 보스턴 원정 3차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 보스턴 원정은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을 위한 출발점이다. ⓒ 게티이미지

    보스턴 원정은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을 위한 출발점이다.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한 류현진은 리그 평균자책점 1위,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올스타전에는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사이영상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기 때문에 후반기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맞대결 상대가 유력한 보스턴과의 악연을 끊어낼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류현진은 그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서 보스턴을 한 차례씩 상대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3년 8월 25일 보스턴을 홈에서 만나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4.2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더군다나 이번 대결은 아메리칸리그 팀인 보스턴 원정 경기로 치러지기 때문에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고 지명타자를 상대하게 된다. 평균자책점 1점대 사수를 위해서는 좀 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보스턴 원정길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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