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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원룸서 또 강간미수 사건 발생…경찰, 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19.07.12 18:06 수정 2019.07.12 19:14        스팟뉴스팀

새벽 1시 20분쯤 신림동 원룸서 화장실 통해 원룸 침입…강간 시도

경찰, 강간치상 혐의 적용키로 하고 주변 지역 중심 용의자 추적 중

지난 5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또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에 한 남성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의자의 범행 시도에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해당 남성은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은 달아난 피의자에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기로 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신림동에서는 30대 남성 조 모씨가 새벽 6시 귀가하던 여성을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 한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주거침입강간 등으로 구속 기소된 조 씨는 여성이 집에 들어간 이후에도 10여분 간 벨을 누르고 손잡이를 돌리는가 하면 도어락 비밀번호를 반복적으로 누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SNS 상에 공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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