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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부터 한석규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로 뜨거운 여름


입력 2019.07.13 14:30 수정 2019.07.13 14:30        이한철 기자

김상중·손현주·이성민·한석규, 묵직한 배우들의 활약

올여름 중년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여름 중년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여름, 믿고 보는 중년 배우들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연기자로서 대중의 신뢰를 얻어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들이 있다. 이들은 작품 속 등장인물로 극을 이끌어가기도, 극의 중심을 잡아주기도 하며 제작진에게는 든든한 존재이자 후배 연기자들에게는 귀감이 되곤 한다.

올 여름 김상중, 손현주, 이성민, 한석규 이름만 들어도 묵직함이 느껴지는 이 중년 남성 배우들이 스릴러 작품으로 찾아왔다.

먼저 이성민이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비스트'로 극장을 찾았다.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로 분해 강렬한 범죄스릴러를 선보였다.

김상중은 13일부터 연극 '미저리' 무대에 오른다. 베스트셀러 작가를 향한 열성 팬의 광적인 집착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김상중은 2018년 초연에 이어 재연도 함께해 많은 관심을 모은다.

손현주와 한석규는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먼저 한석규가 경찰을 감찰하는 외로운 감시자 역할을 맡은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가 지난 6일 첫 방송했다.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내부 감찰 심리스릴러로, 한석규의 빈틈없이 치밀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손현주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와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가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다.

손현주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부와 권력을 탐하며 독해지다 못해 악이 된 남자로 분한다. 악과 부성애를 오갈 손현주의 연기가 벌써부터 흥미를 돋운다.

특히 손현주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컴백할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오는 8월 22일 개봉하는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주연으로 누구보다 여름을 바쁘게 보낼 전망이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되어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 세조실록에 기록된 기이한 현상의 뒷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으로 손현주는 한명회 역을 맡아 '저스티스'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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