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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간편 청구 앱 출시


입력 2019.07.15 09:00 수정 2019.07.15 08:58        김은경 기자

서류 제출 없이 사고 당일 보상 가능

블록체인 기술로 서류 위변조 원천 차단

LG유플러스 모델이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관점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관점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소개하고 있다.ⓒLG유플러스

서류 제출 없이 사고 당일 보상 가능
블록체인 기술로 서류 위변조 원천 차단


LG유플러스는 오는 17일부터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관점의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서류를 제출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사고 당일 보상이 가능해진다. 앱에서 보상받을 휴대폰을 선택하고 가까운 매장을 조회해 방문할 수 있어 사고 당일 휴대폰 수령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이 휴대폰 분실·파손 시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내역과 영수증 등 보상 서류를 준비해 보험사에 팩스로 보내거나 사진으로 찍은 후 앱 또는 홈페이지에 첨부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LG유플러스는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적용해 휴대폰 보험금을 지급받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LG전자, KB손해보험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LG CN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기반으로 개발·구축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보험사에 보상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서비스 센터 수리내역, 영수증 등의 정보가 보험사에 공유돼 보험 청구를 위한 여러 수작업 단계와 서류 심사 시간이 줄어들어 보험금 수령이 빨라진다. 보험금을 더 받기 위한 수리 영수증 조작 등의 서류 위변조 행위도 원천 차단된다.

고객은 서술형으로 작성하던 13가지 사고 접수 문항을 선택형으로 8가지만 간략히 작성하면 된다. 접수 후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에 등록된 카드번호나 은행계좌로 앱 로그인이 가능해 휴대폰을 분실한 상태에서도 다른 휴대폰을 통해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를 할 수 있고, 통신료를 은행이체로 납부하는 고객은 등록된 은행계좌로 보험금이 자동 지급된다.

이종서 LG유플러스 고객유지담당은 “향후 다른 제조사와 협력해 서비스 이용 범위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절감된 비용으로 고객 보상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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