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토부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1대 보유"


입력 2019.07.15 11:00 수정 2019.07.15 09:27        권이상 기자

6월 말 등록대수 2344만대…친환경차 비중 2.3% ↑․ 증가 추세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및 등록 현황. ⓒ국토부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및 등록 현황. ⓒ국토부


우리나라 국민 중 2명 중 한 명은 자동차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344만4165대로 집계됏다.

이는 지난해 말에 비해 약 1.0%(약 24만대) 증가한 것으로, 인구 2.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체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추세이며, 1인 가구 증가,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소비자의 세컨드카 수요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말 친환경자동차는 6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2117만대(90.3%), 수입차는 228만대(9.7%)로 수입차 점유율 역시 꾸준히 증가(2018년 6월 8.9%→ 2019년 6월 9.7%)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53만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로 늘어났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전기차는 7만2814대를 등록해 1년 만에 약 2배, 수소차는 2353대로 약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추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동시에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전년(1만380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으며, 전기자동차의 중고차거래도 꾸준히 증가(2018년 6월 1305건→2019년 6월 3343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 및 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도 이에 맞춰 변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 제공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권이상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