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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정치적 목적으로 靑회담 제안한 것 아냐"


입력 2019.07.15 10:23 수정 2019.07.15 11:06        조현의 기자

"지금의 난국 타개하길 바라는 마음밖에 없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해결을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어떠한 정치적 목적이나 계산을 갖고 회담을 제안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의 지혜를 모아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길 바라는 마음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내심을 갖고 정부의 대책을 기다려왔지만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공식 통보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가 현실로 닥치는 상황에서 더이상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어떤 회담이라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대통령의 조속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도 국익만을 생각하면서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을 수 있는 회담을 마련해달라"며 "저와 우리 당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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