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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뛴다-67] 구원투수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본 게임은 지금부터"


입력 2019.07.17 06:00 수정 2019.07.17 06:02        최이레 기자

장 대표, IB·WM에 승부수⋯하반기 최대 기대주 두각 가능성

IB 사업 성과 하반기에도 지속⋯맞춤형 WM 사업 고객에 호평

장 대표, IB·WM에 승부수⋯하반기 최대 기대주 두각 가능성
IB 사업 성과 하반기에도 지속⋯맞춤형 WM 사업 고객에 호평


장석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삼성증권의 진가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상반기를 끝으로 모든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퍼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B(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WM)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데일리안 장석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삼성증권의 진가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상반기를 끝으로 모든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퍼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B(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WM)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데일리안

장석훈 대표이사가 이끄는 삼성증권의 진가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이번 상반기를 끝으로 모든 사고 수습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퍼트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IB(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WM)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경우 증권주 중 올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거론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타사 대비 추가 투자 여력이 많아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추가 개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는 장 대표의 IB 및 WM 승부수가 존재한다. IB 부문의 경우 글로벌 대체투자와 인수 후 재매각(셀 다운) 과정을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분석이 앞선다.

지난 16일 기준 삼성증권은 ▲프랑스태양광발전소 715억원 ▲영국 XLT 열차 리스 지분 1067억원 ▲일본 아오야마 빌딩 1375억원 ▲BRM 미드스트림 973억원 ▲프랑스 르미에르 빌딩 1054억원 ▲크리스탈파크 788억원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매드팩토, 티맥스소프트, 아벨리노랩 등도 올 하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삼성증권이 쉴 새 없이 IB 부문의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증권은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장석훈 호의 삼성증권은 기술특례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IPO)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모델도 마련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던 셀리드, 아모그린텍, 압타바이오 등을 발굴 및 상장시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부여했다.

삼성증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WM 부문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부각시키고 있다. 우선 WM 사업 확대를 위해 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해외투자 2.0'을 기반으로 한 해외투자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에는 한‧미 금리역전 상황을 틈타 금리형 달러자산 편입에 베팅한 결과 약 2조원에 달하는 해외자산을 유치했고 여기에 투자한 고객들의 수익률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와 더불어 장 대표는 삼성증권이 국내 VVIP 고객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라는 점에 착안해 고액자산가를 위해 초고액 자산가 전담점포(SNI)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금융, 세무를 비롯해 부동산을 중심으로 보다 폭 넓은 데이터와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고액자산가들의 공통적인 고민인 상송 및 가업승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컨설팅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대‧내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가업 승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 장석훈 호의 삼성증권이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IB 사업과 회사의 특징을 살린 WM 부문의 성장 동력이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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