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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1위’ 종목별 최고 부자는?


입력 2019.07.17 07:29 수정 2019.07.17 09: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메시, 지난 1년간 약 1496억 원 수입

복싱 알바레스는 연봉으로만 9200만 달러

통산 4번째 한 해 수입 1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 ⓒ 게티이미지 통산 4번째 한 해 수입 1위에 오른 리오넬 메시. ⓒ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스포츠 스타로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매년 각 분야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유명 인사들을 선정하는데 스포츠 부문에서는 1억 2700만 달러(약 1496억 원)의 수입을 올린 메시가 1위로 꼽혔다.

메시가 1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이는 스포츠 선수 역사상 최다 선정 공동 2위에 해당한다. 골프의 타이거 우즈가 총 12차례 1위로 선정됐고, 메시는 복싱의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총 두 차례 1위에 오른 바 있다.

‘포브스’는 메시가 지난 1년간 9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고, 광고와 스폰서 등 추가적인 수입이 3500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추가 수입 부문에서는 순위가 달라진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는 대회 상금으로 74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으나 가장 많은 광고 수입(8600만 달러)을 올리며 이 부문 1위 및 총 수입 5위에 올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축구 선수들이 총 수입 1~3위를 휩쓸었다. 메시와 호날두가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네이마르(PSG)가 이들 못지않은 돈을 벌면서 1억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종목별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종목별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복싱에서는 카넬로 알바레스가 94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특히 알바레스의 경우 연봉으로만 9200만 달러를 번 반면, 광고 등 부가 수입은 200만 달러에 그쳤다.

테니스에서는 로저 페더러(5위)가 9340만 달러로 가장 높았고, NFL은 시애틀 시호크스의 쿼터백 러셀 윌슨이 8950만 달러로 6위, 농구는 르브론 제임스(8위, 8900만 달러)가 가장 높았다.

최근 부활에 성공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63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순위가 11위로 수직상승했고 레이싱에서는 루이스 해밀턴(5500만 달러, 13위)가 최고 부자였다.

야구에서는 올 시즌을 앞두고 12년 4억 3000만 달러라는 역대 스포츠 최다 금액(공식 계약 기준)을 얻어낸 마이크 트라웃이 5060만 달러로 17위에 꼽혔다. MMA에서는 코너 맥그리거가 4700만 달러로 21위, 크리켓은 비랏 콜리가 2500만 달러로 100위에 턱걸이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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