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예보, 인니 예보기구 대상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보고회 개최


입력 2019.07.17 09:43 수정 2019.07.17 10:40        배근미 기자

10일 인니 현지서 IDIC 상대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논의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공사 임직원과 할림 알람샤(Hlim Alamsyah)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 의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김영길 예금보험공사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공사 임직원과 할림 알람샤(Hlim Alamsyah)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 의장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예금보험기구(IDIC)를 대상으로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김영길 예보 이사를 비롯한 우리측 예보 임직원과 할림 알람샤(Hlim Alamsyah) 인도네시아 IDIC 의장, 사장 등 IDIC 관계자가 참석해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 방안을 논의했다.

예보의 해당 컨설팅 사업은 예보의 우수 IT시스템을 바탕으로 해외의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몽골과 라오스, 카자흐스탄에 이어 4년 연속 수행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예보는 한국이 경험한 금융위기 사례 및 극복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선진 IT시스템을 통한 부실금융회사의 신속한 정리로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해 예금자 보호서비스를 강화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김영길 예보 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IDIC에 우리의 예금보험금 지급 노하우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할림 알람샤 IDIC 의장 역시 “IDIC에서는 부보금융회사에서의 자료 수집 방법 개편 등 IDIC의 부보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정리제도 등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예보에서 수행하는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컨설팅이 IDIC의 IT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예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IDIC의 정보시스템 현황 및 법·제도를 분석하고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개도국의 예금자 보호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선진 예보기구로서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컨설팅 사업 완료 후 시스템 구축사업이 추진되어 국내업체의 해외 일자리 창출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배근미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