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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대통령-5당 대표 회동, 국정전환 계기 돼야"


입력 2019.07.17 10:23 수정 2019.07.17 10:23        조현의 기자

"초당적 협력할 것…경제대전환 급선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청와대 회담은 국정 전환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오는 18일 오후 1년 4개월 만에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은 대통령과 정부가 올바른 해법을 내놓는다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일본의 통상 보복 조치를 포함한 국정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우리 정부에 대해 할 말이 많지만 우선은 일본의 부당한 요구에 당당하게 맞서되 기업과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속히 외교적 해결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소득주도성장을 포기하고 정책을 대전환하지 않으면 청년과 국민의 고통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의 고집을 꺾는 것만이 경제 회생의 길이란 사실을 깨닫고 하루속히 경제대전환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외교로 풀어야 할 일을 무역전쟁으로 몰고 가고 있는 일본 정부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도 피해를 보지만, 글로벌 경제는 물론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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