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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2차 예선서 북한과 H조 편성


입력 2019.07.17 20:02 수정 2019.07.18 11: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네 팀과 H조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네 팀과 H조에 배정됐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네 팀과 H조에 배정됐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서 남북 대결이 성사됐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네 팀과 H조에 배정됐다.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조 편성 결과물을 받아들였다.

이미 1번 포트(톱시드)에 배정된 한국은 2번 포트에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등 다소 까다로운 중동국가를 모두 피했다.

중동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과 한 조에 묶인 레바논은 FIFA 랭킹 86위로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레바논에 9승 2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가장 관심을 끌게 된 것은 역시 북한과의 대결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과 최종예선서 북한과 마주한 바 있다. 당시 원정 경기는 두 번 모두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인 중국 상하이에서 치렀다.

당시는 남북 관계가 경색돼 북한이 평양서 애국가가 울리는 것을 원하지 않아 제 3국서 열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벤투호가 평양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총 40개국이 참가하는 2차 예선은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편성

A조 = 괌 몰디브 필리핀 시리아 중국

B조 = 네팔 쿠웨이트 대만 요르단 호주

C조 = 캄보디아 홍콩 바레인 이라크 이란

D조 = 싱가포르 예멘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E조 =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인도 오만 카타르

F조 = 몽골 미얀마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일본

G조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UAE

H조 = 스리랑카 투르크메니스탄 북한 레바논 한국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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